2009년 12월 12일
공지 사항

돼지는 조용한 달밤, 운치 있는 그 와중에도 꿀꿀거리며 분위기를 망친다고 합니다.
여러분, 혹시 시골을 배경으로 한 소설의 한창 잘 나갈 때 쯔음 꿀꿀 거리는 BGM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?
네에...아마 없을겁니다. 수꼴들이 작성한 그 소설에서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이기 때문이지요. 주변의 밭도, 나무도, 산들바람도, 심지어 강아지 한 마리까지! 단순한 조연입니다. 주인공을 비춰주기 위한 스포트라이트로서 기능합니다.
당연하게도, 그들은 돼지의 울음 소리를, 그 본능적인 욕망의 에센스를 무시하고 있습니다. 물레방앗소리가 울려 퍼졌다는 묘사는 있어도 본능에 충실한 꿀!, 꿀!이 묘사된 적은 없습니다.
여러분, 언제까지 이렇게 사실겁니까?
언제까지 이렇게 사실 수 있습니까?
우리는 우리의 권리──돼지들이 꿀꿀 될 수 있는 권리를 온 세상에 천명해야만 합니다. 그것이 우리들의 권익을 수호하는 방향이며,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는, 그래요. 우리 돼지들도 사회와 동화 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입니다.
여러분, 지금 목구멍을 타고 오르는 소리를, 가슴 속에 차오르는 그 울분을 입 밖으로 쏟아내십시오. 우리들이 그동안 받았던 그 멸시를, 편견을, 경멸로 쌓여진 울화를 토해내십시오.
"꿀! 꿀꿀!"

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하였습니다.
읽을 책 목록 (Fantasy)
<공백>
읽을 책 목록 (SF)
최근 SF에 관심이 생겨(늦바람이네요...) 단권 완결 SF들을 읽어 볼 예정 입니다. '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을 위한 안내서'야 물론 읽어 봤지만 아무래도 본격 SF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꽤 있죠? 스타 트렉 같은 함선물을 보고 싶네요. 가니메데 게이트나 은영전 같은 전쟁물이 아닌, 모험물 쪽으로. 하지만 그쪽도 기본 상식이 필요할 것 같아 기본적인 단권 소설들로 기초 지식부터 쌓고 싶습니다.
<별의 계승자>, <멸종>, <노인의 전쟁>, <히페리온>, <여름으로 가는 문>, <플레바스를 생각하라>, <마일즈의 전쟁>, <보르 게임>, <전도서에 바치는 장미>, <타이거! 타이거!>, <파괴된 사나이>, <마니아를 위한 세계SF걸작선>, <일리움>, <올림포스>, <영원한 전쟁>, <스타십 트루퍼스>, <쿼런틴>, <당신 인생의 이야기>, <신들의 사회>
읽을 책 목록 (LNV)
러브 코미디 씹덕인 저 답게, 시드노벨에서 나온 것 중에서는 꾸준히 나올 기미가 보이는 아이언 하트와 4권의 분노로 유명한 쿠레나이에 도전해보겠습니다.
<아이언 하트>, <쿠레나이>
20090928 月 - 목록 생성
20091013 火 - <타자리아 왕국 이야기>, <마리아님이 보고 계셔> 삭제.
# by | 2009/12/12 11:17 | 신변을 잡습니다. | 트랙백 | 덧글(19)











